둘째 날 제주도 여행: 자연과 맛, 그리고 감성 가득한 여행지
다행히 둘째날은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바람을 맞으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여유롭게 즐길수 있었어요.
검색해서 찾은 맛집도 완벽했고! 우연히 들어간 카페도 너무 좋았던! 힐링 그 자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1. 용머리해안과 커피스케치 카페
둘째 날, 용머리해안을 찾았지만 거센 파도로 입장이 통제되어 아쉬운 마음에 편히 쉬자면서 근처 카페를 들어갔는데 들어오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커피스케치 카페에서 보낸 시간은 완벽한 힐링이었어요.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제주도 여행중에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어봤었는데 커피스케치에서 보낸 시간이었다고 말할정도였어요.
테라스에 앉아 탁 트인 바다전망이랑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제주 바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거든요.
커피스케치만의 특별한 메뉴였던 협재해변 꽃 노을 차 역시 향기와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어디서 찍어도 사진도 이쁘게 나와서 인생샷 찍기에도 좋아요. 오버하자면 여기서 사진 백장은 찍은거 같아요.
다들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치던데 꼭 들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정말 후회없으실거에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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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도 푸짐 맛도 일품 산방산 국수 맛집
이름이 정말 산방산 국수 맛집이에요.
이름값만큼 산방산 국수맛집으로 인정한 곳이었어요.
저희는 2인 세트메뉴로 고기국수랑 단짠단짠 비빔국수, 제주산 흑돼지 돔베고기를 주문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했어요. 비빔국수에 나온 멸치육수는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고, 수육은 두툼하고 부드러워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미가 퍼졌습니다.
매일 직접 담근 김치도 특별한 맛을 더해 주었고, 전반적인 메뉴가 너무 만족스러워 제주에서 꼭 다시 가고 싶은 맛집으로 기억될 것 같았어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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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걷기만해도 힐링되는 절경코스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면 제주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바다와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걸을 때마다 청량한 바다바람 산바람이 어울러져 파도 소리가 함께 해 마음까지 편안해졌고 중간중간 만나는 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말타기 체험도 있던데 보통 어린아이들이 체험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트이며, 우도와 가파도가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도 감상할 수 있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다던 송악산 둘레길 풍경은 제주도에서 손뽑을 정도로 가장 멋지고 좋았던 코스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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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둘째 날은 자연과 맛이 어우러진 완벽한 하루였어요.
여행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로 기억될거 같아요!
행복했던 2일차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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