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데이트, 도심 속 작은 숲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추운 걸 싫어하는 저를 위해 저희 커플은 실내 데이트를 주로 하는 편이에요. 서울식물원에서의 데이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푸릇푸릇한 다양한 식물들이 반겨주었고 온실 내부로 들어가면 공기가 확 바뀌는 게 느껴져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특히, 열대와 지중해 기후를 재현한 공간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특별했던 거 같아요.
따뜻한 열대 기후 속에서 커다란 나무들이 우뚝 서 있고, 곳곳에 초록빛 잎사귀들이 가득해서 마치 여행 온 기분이 들었어요.
초록빛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포토존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할머니께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면서 다가오셨었어요.
사진어플을 켠 채로 핸드폰을 건네드렸는데 젊은 사람들이 한창 이쁠 때 왜 이런 걸로 찍냐면서 기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그게 유독 기억이 남더라고요.
감사해서 저희도 사진 찍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삼각대 가져오셨다면서 거절하셨었어요.
덕분에 이쁜 사진 남겼어요! 할머니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서울식물원에서는
'제4회 식재설계 공모전'이 열리고 있어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아름다울 미(美), 작을 미(微)_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 관리형 정원'으로, 다양한 미기후를 활용한 독특한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열린 숲 인접 산책로에 조성된 5개의 정원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서울식물원 굿즈샵에는 식물 관련 소품이나 기념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특히 서울식물원에서만 살 수 있는 귀여운 식물 키링이랑, 작은 화분식물들이 인기상품인 거 같더라고요.
서울식물원 데이트를 추억하고 싶다면 기념으로 하나쯤 사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야외 주제정원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날이 좀 더 따뜻해지고 봄꽃이 피어오르면 다시 방문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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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독

서울식물원 영업시간 안내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익일 휴관)
🔹 입장료: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 / 온실·주제원은 유료 (요금 별도 확인)
🔹 문의: 02-2104-9712
온실·주제원 | 09:30 ~ 18:00 (입장 마감 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열린숲·호수원·습지원 | 00:00 ~ 24:00 | 연중무휴 |
식물문화센터·전시관 | 10:00 ~ 18:00 | 일부 전시는 유료 |
굿즈샵·카페 | 10:00 ~ 18:00 | 운영시간 변동 가능 |
✅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서울식물원 공식 사이트
서울식물원의 유료공간인 온실, 주제공원이 3월 1일 (토요일)부터 동절기 단축운영을 마치고 18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봄에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혼잡이 예상되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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