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구경하기│전통시장 데이트, 무엇을 사야 할까?
서울 전통시장 어디 갈까? 청량리시장 경동시장에서 알차기 장보기 정보
청량리 시장은 저희 커플이 평소 명절 시즌마다 1년에 두 번은 꼭 방문하는 단골 시장인데요,
오늘은 청량리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겸사겸사 시장 구경도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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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시장 위치 & 접근성
청량리 시장은 1960년대부터 형성된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지금도 30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그 규모가 꽤 크고, 청과물, 정육, 생선, 의류, 주방용품, 먹거리까지 없는 게 없어요.
위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지하철: 수인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111m로 도보 5분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자리부족 주의)
청과물시장: 24시간 운영 00:00~24:00
*경동시장은 청량리시장과 이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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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에서 점심부터 든든하게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 약속이 있어서 청량리역 근처에서 오픈한 지 28주년이 되었다는 한식뷔페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했어요.
직접 만든 나물반찬부터 찌개, 튀김, 디저트까지 골라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 최고!
조기 생선구이도 내 마음대로 마음껏 퍼먹을 수 있어서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이런 밥집이 있다니 놀랐었어요.
맛있는 음식들로 배를 가득 채우고 시장투어에 나서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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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는 단골 손두부 가게
이번 방문의 메인은 바로 두부전골 재료 구입이었어요.
저녁에 남자친구랑 두부전골을 해 먹기로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청량리시장에만 있는 저희 커플의 단골 손두부 가게,
여기 두부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 직접 만든 두부라서 공기층이 송송 뚫려 있는 게 특징
- 구멍 덕분에 간이 잘 배고, 식감도 부드럽고 고소함이 배가돼요
- 시판용과는 확실히 다른 맛의 퀄리티!
이번에도 손두부랑 김부각까지 한 봉지 구입해서 장바구니가 묵직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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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가게에서 고소한 참기름&들기름 쇼핑
청량리시장에서 또 다른 단골집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기름집이에요.
예전에 모란시장 기름골목에서도 기름을 사봤지만,
청량리시장 단골집에서 샀던 참기름과 들기름의 고소함은 진짜 달라요!
- 직접 착유한 듯한 진한 풍미
-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요리에 확실한 차이를 줘요
아쉽게도 단골집은 오늘 문을 닫았지만, 옆집도 구경하면서 다음 방문을 기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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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둘러본 시장 구경
매번 갈 때마다 야채와 과일 상태가 너무 좋아서 '와아-'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가격도 집 앞 마트나 동네 시장보다 훨씬 합리적이었어요.
청량리 시장은 먹자골목이 따로 구성되어 있진 않지만 군데군데 맛집 같은 곳들이 숨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인기먹거리 베스트
동경통닭: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의 key 가 먹었던 그 집!
사실 청량리시장에는 남원통닭이 제일 유명하지만 요즘은 그에 못지않게 동경통닭의 인기도 대단해요.
지나갈 때마다 튀김냄새가 유혹할 정도예요.
할머니냉면: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서울 3대 냉면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개성식 냉면처럼 매콤하고 시원한 냉면이 매력적이에요.
짱구네 야끼만두:
야끼만두 30개가 단돈 만원이에요!
저희도 사 와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는 야끼만두예요.
떡볶이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갓 튀긴 야끼만두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먹는 것도 별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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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주변 코스 & 함께 가면 좋은 곳
청량리 시장에서 장도 보고 간단한 간식도 즐긴 후에
근처에서 산책하거나 둘러볼 만한 곳들도 소개해드릴게요!
경동시장: 한약재와 건강식품 전문 시장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입장료: 어른 1000원/ 아이 500원
한국의 전통의학과 약초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고 마사지나 족욕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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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 + 손두부 쇼핑 + 시장구경까지 풀코스로 알차게 즐기고,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집 앞에 청량리시장이 있었다면 자주 애용했을 거 같아요.
장보기도 하고, 맛집도 찾고, 데이트까지 되는
서울 속 전통시장 데이트코스로 청량리시장 추천드려요!